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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후기/호주신혼여행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던 9월 호주 시드니 케언즈 5박 8일 신혼여행♡

 

 

 

 

 

안녕하세요 ^^

지난 9월 28일 저녁 8시 비행기로 시드니를 향해 갔던 커플입니다.

여행했을 때의 기억을 최대한 살려서 후기를 적고 싶었는데 허니문 다녀오고 나서 바로 집정리에,

양가 인사에... 정신 없었네요. 시드니-케언즈를 선택한 건 탁월한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특별히 가고 싶은 지역을

고르신 분들은 시간을 절약하셨겠지만 모든 신혼부부들이 지역 설정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실 것 같아요.

 

TIP 하나 드릴게요~

1. 관광, 레져, 휴양, 이 세가지 중에서 하고 싶은 것을 고르세요. (그러면 갈 만한 지역이 좁아져요~)

2. 유럽,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 큰 대륙위주로 정하세요.

 

이런 순서로 해서 저희는 레져+관광을 원했고 처음엔 동유럽을 정했다가 숙식이 안좋다해서 호주로 정했어요.

호주에서 레져도 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딜까 하고 생각해보니 바로 케언즈였답니다!

 

(그리고 이건 번외 얘기지만 모든 여행사의 견적서를 다 받아보세요. 어떤 여행사든 지역이 같으면 일정은

거의 비슷해요. 전 10개 넘게 견적서와 일정표를 받았고, 그 중 하이호주가 가장 저렴하고, 숙박면에서도

퀄리티가 있었답니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1일차 - 인천출발

 

결혼식 전날 전 감기로 인해 링거 투혼을 했고, 어떻게 결혼식을 치뤘다 싶을정도로 휘리릭~~~시간이 지나갔어요.

어느샌가 전 인천공항에 서있었구요... 5박8일 일정이기 때문에 무조건 머리를 감아야 하는 상황이라 인천공항에

있는 미용실에 문의 했었는데... 친절하지도 않고 검색해보니 명성이 자자하더라구요~

 

다른 분들 보니 그냥 오신 분들도 많고해서 전 핀을 빼고 모자를 쓰고 다녔답니다.

저희는 여유분의 머니가 없었기 때문에 축의금으로 환전했어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서울역에 있는 은행이 90% 환전우대 해주더라구요. 거기서 미리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4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해 저녁 먹고 짐좀 다시 정비하고 하니까 시간이 훅~~ 가더라구요. 일찍 가시는게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호주로 입국할 때 음식물 반입이나 약 반입들 입국절차가 까다롭다고 해서 무서웠는데...

여러 유언비어들이 있었어요. 그 중 2가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 폐백 음식(밤,대추)를 가져가지마라.

- 무심코 던진 밤, 대추로 인해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건 금지 품목이네요!

 

2. 의약품은 가져가서는 안된다.

-감기가 걸려서 의사처방을 받은 약봉지를 가져가야 했었는데 영문 처방전을 가져가야 안걸린다는 거에요.

근데 전 그냥 가져갔는데 안걸렸어요 상관없더라구요.

 

전 케세이 퍼시픽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심지어 호주에서 중국인들이 바글바글... ㅠㅠ) 영어를 잘 못하는 제가 비행기에서부터 중국어로 말을 시작했어요.ㅠ

케세이 승무원들중에 한국인이 계신 것 같은데 전 운 나쁘게 다 홍콩인이더라구요.ㅠ

기내식을 홍콩 갈 때 한번, 시드니 갈 때 한번 먹었는데요... 새벽 1~2시에도 밥을 잘챙겨주셔서 배고프지 않았어요!

 

▶2일차 - 시드니

 

드디어 시드니 도착!

가이드분 말씀에 의하면 케세이가 항상 이륙 착륙이 늦는데, 이번에는 예정시간보다 엄청 일찍와서 당황하셨다고

하더라구요..ㅋㅋ 먼저 도착한 골드코스트 커플들이랑 같이 합류해서 저희는 하드락 카페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어용!!

 

시드니에 있는 동안은 스테이크만 3시3끼 먹는다고 해서... 하드락에서는 치킨 스테이크를 먹어봤어요.ㅎㅎ

신랑은 소고기 스테이키를 먹구요. ㅋㅋ

 

먹고나서 본다이비치랑 더들리페이지랑 갭팍이랑 다녀왔는데... 저희 사진기가 방전되는 바람에 많이 찍지

못했어요.. ㅠㅠ 본다이 비치는 여자분들이 상의를 탈의하는 곳으로 유명하던데.. 진짜 그래요...!!! ㅋㅋ

 

더들리 페이지에서 사진 찍고 있었는데 경비행기가 Marry Me!라고 하늘에 글씨를 써줘서 넘 기분이 좋았네요~

 

 

거의 지워질때 찍어서 me만 보이네요. ㅠ

 

그 이후에는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고, 선상크루즈에서 야경을 보며 저녁을 먹었답니다.

원래 선상 일정이 저희는 점심이었는데 스케줄이 저녁 선상크루즈로 바꼈더라구요. 더 퀄리티 있게

변경이 돼서 좋았어요. ㅎㅎ 이때 오페라 하우스랑 하버브릿지를 찍은 사람들이 신랑 아이폰에 있었는데

한국와서 잘못 동기화 하는 바람에 사진이 날아갔어요.ㅠ

그래도 제가 동생한테 보냈던 사진 몇장이 남았네요 ㅠㅠ

 

 

 

그러니 7~8시정도 되더라구요~ 결혼식하고 하루를 못자니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저희는 PARKROYA PARRAMATTA 호텔에 묵었답니다. 파라마타가 시드니 전의 번화가였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호텔 주위에는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참! 맥도날드도 있었답니다!

 

도시여서 야경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웠답니다. 이 호텔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생과일 쥬서기가 있다는 것이였어요!! 아침부터 과일의 참맛을 느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ㅋㅋ

(너무 과장됐네요. ㅋ)

 

▶3일차 - 시드니

아침 8시부터 저희는 블루마운틴으로 향했어요~

블루마운틴에서 3가지 케이블을 타고 바위와 숲을 산책하고 세자매 봉을 보러 갔어요~

그리고 또 스테이크를 먹으러갔어요. ㅋㅋ 어딘지 기억은 안나는데 음식이 엄청 늦게 나왔다는거...ㅋㅋ

(번외, 근데 호주음식은 엄청짜요...)

 

 

블루마운틴에서~~

 

 

세자매봉을 더 가까이 두고~~

 

오후내내 쇼핑....

한국에서는 비싸게 살 수 밖에 없는 의약품들을 호주 본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하지만... 오전엔 좋은 관광을 했다가 오후 내내 쇼핑만 하다보니 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4일차 - 케언즈

 

 

굿바이 시드니~~

퀀터스 항공을 이용해 케언즈로 3시간동안 이동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시드니보다 케언즈가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시드니는 차가 움직여주고, 케언즈에서는 여러가지 레져를 하다보니 굉장히 액티브해서

뭔가 성취감을 느꼈답니다. 케언즈는 시드니보다 좀 더워요~ 우리나라 한여름보다는 덜 습해서

그런지 많이 덥다 생각은 안들지만 물놀이 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이더라구요!

 

가이드님을 만나고 (성함을 모르게써용.)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며...

(어떤 얘기를 해주셨는지 지금은 기억이...)쿠란다 마을로 출발~~~

 

 

케이블카(위 사진)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케언즈 전경을 보기에는 정말 딱 좋았답니다.

 

 

중간중간 내려서 산림욕도 하고 배런폭포도 관광했어요.

날씨는 참 좋았는데 우렁찬 폭포소리와 거침없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지 못했어요. ㅠㅠ

비가 많이 안내렸다나봐요.ㅠ

 

저녁에는 자푸카이에 도착해서 원주민 공연을 보고 의례 행사도 같이 참여했답니다.

 

 

저녁 뷔페를 먹으면서 원주민분들이 동물 흉내를 내는 공연을 했는데, 같이 갔던 신혼부부중에 공연을 같이 참여했던 분이

계셔서 정말로 재밌었답니다. 이렇게 하루만 케언즈에 있었는데 그 다음날도 굉장히 기대가 됐던 하루였습니다.

 

호텔은 원래 힐튼 호텔이었는데, 케언즈에서 가장 좋은(저의 개인적인 생각ㅎㅎ) 샹그리아 호텔로 갔어요. 거기는

수영장도 있고, 항구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도 굉장히 좋았답니다. ^^

 

 

 

샹그리아 호텔 뒷편~

 

▶5일차 - 케언즈

 

조식후 바로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갔어요~ 리프매직 배를 승선라고~~

 

 

1~2시간정도 가니 예쁜 산호섬이 하얗게 보이더라구요~

 

여기서 TIP 하나 드릴게요~

저는 배멀미를 하는데, 멀미약을 먹어도 멀미를 하더라구요.ㅠ 차라리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면 멀미를 안합니다!

(밖의 바다를 보면서 물고기도 보고 앞을 볼 수 없는 바람에 멀미는 사라지고 오히려 마음이 설레더라구요~)

도착해서 3시반까지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 바텀 글라스, 반잠수함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하나라도 이용 못하면 아까워하는 터라 무조건 다 이용했어요! 참고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 물이 너무 무서워서..ㅠㅠ

할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정말 후회없어요~ 오히려 안했으면 후회할뻔했어요!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전에 스노쿨링으로 호흡법과 오리발을 익혔어요~ 그리고 전 귀에 물들어가는걸 싫어하는데

한번 경험하니까 괜찮더라구요~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서 예쁜 산호와 물고기들을 보고 수중 촬영을 했는데... 

 

좀 기분 나빴던 것은 수중 촬영을 하면 나중에 원하는 사람에 한해 돈을 받고 파일을 줘요~

저희 부부랑 같이 온 부부랑 4이서 갔는데 그분들도 분명히 사진을 찍었는데 그분들은 없어지고 저희 부부의

처음과 끝만 나왔어요... 그래서 엄청 뭐라 하려다가 딸리는 영어실력으로 겨우 협상을 벌이긴 했지만 너무너무 속상했어요...ㅠㅠ

 

기회가 되면 하이호주에서 준 수중카메라를 가져가서 찍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런 일이 있다면 바로 가이드님께

말씀해주시구요... (리프매직에는 가이드님은 동행안하시고, 한국인분들 3분이 계시긴합니다...)

물에서 놀다보니 너무 배가 고프더라구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스노쿨링도 하고 반잠수함과 바텀글라스를 통해 물고기와 산호를 또 보았답니다~~

정말 후회없이 재미나게 놀았어요!

 

▶6일차 - 케언즈

 

 

6일차에는 자유일정이었어요~

 

다른분들은 스카이 다이빙을 하셨는데, 저희는 무서워해서. ㅠㅠ

제일 만만한 열기구를 탔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해볼 수 없는 체험이라고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그렇게 스릴은 없답니다.. ㅋㅋ

그래도 롯데월드에서 열기구 타는 것보다 더 높이 날아서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보고, 구름에 가까이

접근한다는게 스릴넘쳤어요..ㅎㅎ

 

오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잘 놀고, 저녁에 드디어 고대하던 나이트 주에 갔습니다.

 

 

이때까지 호주에 있으면서 캥거루 한번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더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야간 촬영이라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캥거루와 코알라를 만졌다는 그 희열감에 황홀했어요.

뱀을 정말 무서워서 어떻게 찍었나 모르겠네요. ㅋㅋ

캥거루와 코알라를 뒤로 하고 마지막 호주에서의 밤을 맞았습니다...

 

▶7,8일차 - 홍콩..서울

 

조식후 11시쯤에 케언즈를 떠났어요.. 정말 씁쓸했어요.. 이제 현실로 돌아가야한다니.. ㅠㅠㅠ

홍콩에서 6시간정도 기다리다가 서울행 비행기를 탔는데 그시간동안 어떤 커플들은 홍콩시내를 구경하고 왔는데

저희는 돈을 탈탈털고 가서 갈수가 없었어요. ㅠㅠ

 

너무 급하게 휙휙 보고 오는 것보다 맘 편히 기다리는게 나을 것 같아 저녁 먹고 기다렸답니다.

8일차, 새벽 5시에 떨어져서 집에 6시 반쯤 도착했어요..

 

 

-------- 5박 8일 여행 일정을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아 하이호주에 감사드립니다.

여행 이후로 전화 주셔서 좋은점과 나쁜점을 다 알려드렸답니다.

항상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니 여행사 선택은 탁월하게 한 것 같았어요. ㅎㅎ

앨범제작때문에 먼저 벽시계를 받았는데 크기는 작지만 실용적인 아이템이라 잘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호주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또 하이호주와 함께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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