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저희 결혼했습니다 ^-^!!
지금 한참 알콩달콩 신혼을 즐기며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정말 너무너무 꿈같았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
물론 지금도 너무너무 좋지만 신행 때의 그 행복했던 마음들이 사진들을 보니 새록새록 떠올라요 ^^
이게 다 하이호주 덕분!! ㅎㅎㅎ
예식 후유증으로 완젼 쩔어서 뱅기에 탑승... ㅋㅋㅋㅋ
저희는 대한항공 직항 7시 뱅기였기 때문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하니... 아침 6시 정도였던거 같아요 @-@
워낙에 출발할 때 시간이 타이트했기에 호주 도착하자마자 너무너무 씻고 싶었는데
가이드님이 잘 안내해주셔서 무료 사워 시설에서 아침에 깨끗하게 씻고 여행 시작~!!
시드니 가이드님 정말 좋으셨어요~ 부부로써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삶의 지혜(?) 이런 것도 많이 가쳐주시구
로밍을 안 해온 저희들한테 부모님께 전화는 꼭 드려야 한다면서 전화기도 빌려주셨구요 ㅠㅠ
시드니 여행하면서 이런저런 설명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완젼 감사~!!!
무튼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했던지라 다른 분들이 도착하시기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정말 최고!!! >ㅁ<
로얄 보타닉가든에서 산책을 했는데 정말 너무 한가롭고 예쁜 곳이었어요~
시립 미술관까지 구경하고 나서 저희는 점심으로 시드니의 유명한 울루물루 핫도그 집을 갔습니다 ㅎㅎ
시드니에서 공부하던 제 동기도 강추했던 바로 그곳!! 진짜 핫도그가 과장 조금 더 보태서 팔뚝만해요~ㅋㅋ
먹는데 정신이 팔려 그만... 인증샷이 없네요 ㅋㅋㅋ 핫도그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인증샷만... ㅋㅋ
핫도그를 먹고 있으니 다른 팀 분들이 도착~! 저희는 3개 미항인 시드니 항을 구경하기 위해 출발했어요~!
내려가는 길에 시장(?) 같은 곳 분위기도 넘 좋았구요 ^^ 시드니항을 구경하고 크루즈에 탑승!!
공짜 맥주 한 병씩 들고 잔뜩 신이 났습니다 ^^
그리고 나서 자유시간!! 저희는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보들샵에서 세일하는 와인을 한 병 샀어요.
단돈 5불!! ㅋㅋ 저녁에 분위기 내려고 샀는데 아주 맛도 좋더라구요~ㅋㅋㅋ
글구 오페라 하우스 가까이에 가서도 찰칵!!
그렇게 시드니항 구경을 마치고 본다이비치로 고고싱~~
바로 이틀 전까지만 해도 적조현상으로 핏빛이었다는 본다이비치는 어디로 가고!!!
다행히 이쁜 바다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 약간 해운대st 랄까...ㅋㅋㅋ
글고 더들리페이지 고고싱~! 이곳은 시드니가 한눈에 샥 내려다 보이는 언덕배기인데...
시야가 확 트여서 아주 시원한 기분이었어요 ^^
마지막으로 간 곳이 갭팍!!! 빠삐용~ 아시죠?? 촬영지라고 했는데 진짜 빠삐용이 떨어진 부분은
저곳이 아니라 그랬던 기억이... ㅋㅋㅋㅋ
맨 마지막으로 간 곳이 미세스맥콰리포인트?! 하버브릿지랑 오페라 하우스를 셋트로 찍을 수 있는 장소에요!
신혼부부 인증샷을 여기서 많이 찍었네요 ㅋㅋㅋㅋㅋ
그날은 정말 웨딩의 피로와 12시간의 비행의 피로 게다가 하루종 일 돌아다녀서 왕 피곤한데
5불까지 와인도 한 병 마시고해서... 바로 뻗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블루 마운틴으로 출발~! BUT!! 안타깝게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엉엉 ㅜㅜ
첫날부터 하늘이 뿌옇긴 했는데 결국 우려했던 일이 생긴거죠~
비가 오고 산속이라 은근히 추웠어요- 전 한국에서 레깅스를 하나 챙겨갔는데 다른 팀 분들이 다 왕부러워 하셨다능 ㅎㅎ
블루 마운틴의 장관을 뿌연 안개가 감싸 안고 있어서 안타까웠지만 가는 길에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구요~!
광산이라 석탄 조형물이랑도 찍고 ㅎㅎ 연리지 나무에서도 인증샷 ㅎㅎ
뿌연 안개 속에 보일락 말락~ 하는 세자매봉까지 결국 보고 내려왔습죠!! 2시 방향에 저 뿅뿅뿅 보이는 둘이 세자매봉 -.-ㅋㅋ
그날 제가 조식을 잘못 먹었는지 체하는 바람에 산장에서의 맛있는 스테키를 못 먹고 앉아있었는데요.
산장 매니저 언니 (외국인인데..ㅋㅋ) 왜 안 먹고 있는지 살뜰히 오셔서 챙겨주시고 따끈한 차 우려 마시라고
티까지 챙겨주셨어요 완젼 감동.. ♥.♥
몬먹은게 한이되어 사진을 한장 찍어뒀는데.. 츄릅.. 침 나오네요;;; 2인분을 남표니가 다 먹었어요 ㅠㅠ
두 번째 날은 여유 있게 일정을 마치고 푹 쉬었습니다 ^^ 다음날 아침 골드코스트로 떠나야 했거든요!!
원래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도시락을 먹었어야 했는데 전날 내린 비 때문인지 비행기가 2시간 정도 연착이 되었어요
저희는 푹 쉬고 조식까지 호텔에서 챙겨 먹고 골드코스트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골드코스트에 도착해서 가이드님께서 근처 마트로 데려다주셨어요
저희 전에 도착하신 분들이 거기 계셨기에...ㅎㅎ 저희도 막간을 이용해 쇼핑 쇼핑!!!
지인들께 들릴 초콜릿과 저희 골코에서 3박 일정 중에 자유일정이 껴있던지라~!! 그때 먹을 것도 좀 샀구요 ㅎ
공항에서 급하게 비싼 초콜릿 사시는 것보다 마트 강추드립니다~ㅎㅎㅎ 진짜 초콜릿 세일하고 그런거 샀더니
완젼 좋더라구요 ^^
쇼핑 끝내고 저희 숙소!! 팔라쪼베르사체 호텔로 도착!! ^^
근데 체크인 시간까지 좀 기다리라고 하데요;; ㅜㅜ 그래서 그 옆에 마리나 미라지 쇼핑센터에서 폭풍쇼핑을 했구요 ㅋㅋ
어그 3개 사고 가방 사고 난리 +_+ 마침 어그가 50% 세일 중이라고;; ↓ 요기 있는 샵에서 대박 질렀어요
그리고 베르사체에서 수영도 하면서 한가롭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
차를 좋아하는 남편은 자동차 잡지책을 보고 전 코스모폴리탄 ㅋㅋㅋㅋ 설정 샷이에요 "-" ㅋㅋㅋㅋ
영문 잡지라 전 대충 그림만 보고 물속에 풍덩 ㅋㅋㅋ 신나게 놀고 푹~~ 쉬었어요.
원래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가는 일정이었는데 가이드님 차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a (차에 빵꾸가 뻥!!!)
일정이 꽉꽉 찬 골코에서의 두 번째 날!!!
헬기투어 요트투어 파라세일링까지 즐길 거리가 많은 날이라 기대를 잔뜩 안고 출발했습니다.
신나는 헬기투어!! 완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그림같이 예쁘더라구요~~
헬기투어를 마치고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톨쉽?! 또 요트를 탔어요 ㅋ
전 시드니에서 탔던 요트보다 골드코스트에서 탄 게 더 좋았다능 ㅎㅎㅎㅎ
뭔가 분위기나 배경이 더 제 스타일이었달까.... ㅎㅎㅎ 글고 여기서 또 대박 사진 많이 건졌어요 ㅋㅋ
골드코스트에서는 날씨도 너무 좋았구~ 정말 사진도 다 잘 나오고!! 짱짱!!
요트를 타고 신나게 달려서 도착한 곳은 섬?! 섬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곳에서 모래썰매도 타고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고!! ㅎㅎㅎ
아... 모래썰매 타실 때 입은 벌리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모래 먹어요 ㅋㅋ
글고 맛있는 점심을 먹는데 귀염둥이 왈라비도 처음 구경하고!! ㅎㅎㅎ 아 완젼 귀요미 ㅋㅋ
상추 주니까 뛰어와서 받아먹는데 진짜 왕 귀여워요 ㅋㅋ 또 보고 싶네요 >ㅁ<
한가지 안타까웠던 건.... 저희 파라세일링을 못했어요 ㅠㅠ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거 같은데 암튼;;; 파라세일링 대신 경비행기를 탈 수 있었는데요!
헬기에서 봤던 경치랑은 또 다른 모습!!! 호주의 갑부들이 산다는 부촌이 한눈에 쏵 들어왔어요
... 아... 나도 저기서 살고 싶다... 싶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리무진 타고 카지노 고고싱!!
리무진 안에서 저 적목현상 쩌네요 ㅋㅋㅋㅋㅋ아 폰카로 찍은 거라 ㅠㅠ
카지노에서 쉬운 게임으로 하나 해보려고 했는데 돈 날릴 것 같아서... 걍 말았어요 ㅋㅋㅋㅋ
안 하길 잘한 듯 ㅋㅋㅋ
그리고 호주에서의 마지막 날... ㅠㅠ
자유일정이었던 저희는 오전에 주는 조식을 배불리 먹고 ㅋㅋㅋ 오후엔 사 먹어야 했기에 ㅠㅠ ㅋㅋㅋ
리조트에서 오전엔 수영을 즐기고 오후엔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로 시내 구경을 나가기로 했지요 ㅎㅎㅎ
아 먹고 또 먹어도 맛있는 베르사체 호텔 조식... ㅠㅠ 또 먹고 싶네요 저 보들보들한 빵... ㅋㅋ
그리고 택시 타고 슝슝 !~~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로 고고싱!!!
60센트 주고 맥도날드 아슈크림도 하나 사 먹고요 신나게 해변도 거닐고
쇼핑도 하고 ㅎㅎㅎ 자유여행의 묘미를 맘 껏 느꼈죠! ^^
정말 여기서 제일 재밌게 놀았다능~~
저희는 시내에 있는 약국(?)에서 부모님 드릴 약도 샀고요 ㅎㅎㅎ
기념품 가게에서 사는 건 마데인 차이나도 많으니 잘 살펴보시구요 텍스리펀드 되는 곳 따로 있으니
잘 알아보시구요~ 저희는 낮엔 놀다 6시쯤 쇼핑 가는 바람에 일반 약국에서 샀어요 ㅠㅠ
너무너무 재밌어서 자유일정 하루를 더 연장할까 고민을 고민을 하다가 그냥 저희 돌아오기로 마음먹구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했는데... 흐흐흐... 돌아오는 날 비가 또 오네요???? 우헤헤헤헤
연장 안 하기로 해서 잘 된 것도 있지만 뱅기가 또 연착돼서 여유 있는 아침식사 하고 천천히 공항으로 갈 수 있었어요 ㅋ
베르사체에서 아쉬운 작별 샷을 하고 남편이는 쇼핑의 결과물을 잔뜩 실은 짐을 챙겨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한국에 오는 길에 봤더니 남표니 귀가 저렇게 탔더라구요? (밴드 색이랑 동일해짐 ㅋㅋ)
남자분들 귀가 노출돼서 많이 타는 거 같으니 썬크림 바르실 때 귀까지 꼼꼼하게 발라주시구요!!!
저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 돌아다닐 때 모자 안 썼더니 두피가 빨갛게 익었어요 ㅠㅠ 꼭 모자 쓰시길!!!!
마지막으로 제가 지른 어그들 입니다 ㅎㅎㅎㅎ 앞으로 몇년은 신겠네요 히히 ^^
모두들 즐거운 신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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