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9/17~23 (4박7일) 케언즈/시드니 신혼여행 다녀온
박☆영♥차☆은 커플입니다^^
저희는 추석이 지나고 바로 결혼해서 그런지 다른 커플이 없어서
운 좋게도ㅋ 단독 가이드였답니다~~
우선 케언즈 일정에서는 박학다식하고 멋쟁이이신 송태희 가이드님과 함께 했었죠^^
열대우림 스카이레일 케이블카를 타고 케언즈에서 쿠란다 마을까지 이동했죠~~
중간중간 역에서 내려서 산림욕도 하고 폭포도 구경하고~~
멀리서 보니 사람들은 폭포 높은 곳에서 다이빙하고 놀고 있더라구요ㅋ
그런데 이동하는 동안에 우리 신랑은 계속 무섭다며 케이블카를 꽉 잡고 있었답니다ㅋㅋ
중식으로 수제버거랑 스테이크를 먹고 호텔 체크인 후
저녁때 자푸카이 원주민 마을 나이트 관광에 갔어요~~
우리 신랑이랑 약간 티격태격한 상태였는데
색다르고 흥겨운 분위기에 또 아무렇지 않은듯 들뜨게 되더라구요~~
옆에서 말씀 많이 해주신 가이드님 역할도 컸구요ㅋ
현지식 뷔페도 맛있게 먹고 무대위로 올라오라고 해서
올라가서 같이 춤추고 행운의 돌덩이도 받았답니다ㅋㅋ
둘째날은 수상레포츠 체험하는 날이었죠ㅋ
리프매직 쿠르즈를 타고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그착했습니다~
저는 선상에서 멀미약을 사먹었는데도 엄청 심하게 멀리가 나더라구요 -_-
아무것도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햇는데 얼음을 물고 있으니까 괜찮아지던데요ㅋ
수트입고 폼나게 사진도 찍고~
처음에 스쿠버 다이빙을 연습햇는데 저는 호흡이 딸려서 포기하고ㅠ
신랑 기다렸다가 씨워커하고 스노우 쿨링은 신나게 했답니다ㅋ
우리 신랑이 일정 중에 가장 기다렸던 날인데
역시나 물 만난 물고기마냥 잘 놀더라구요ㅋㅋ
우리나라 강사분들도 계시고 현지강사분들도 친절하고 재밌게 잘해주시더라구요ㅋ
그래서 사진도 찰칵ㅋ(계속 예쁘다고 해주셔서ㅋㅋ)
저녁때는 케언즈 나이트 동물원에 다녀왔답니다ㅋ
캥거루랑 코알라를 꼭 보고 싶었는데
둘다 야행성이라 밤에 봐야 움직인다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저녁식사도 해야하고 겸사겸사 다녀왔죠ㅋ
식사는 여기가 최고라고 가이드님이 말씀하셨는데 역시나ㅋ
와인이랑 맥주도 무한이고~ 스테이크랑 새우랑 여기가 젤 맛있더라구요ㅋ
신랑이랑 동물원도 처음 가봤는데 흥겨운 분위기에 댄스타임까지
Night Zoo라 더 좋았답니다~
셋째날은 자유일정이였죠~~
여기 케언즈 리조트가 너무 좋더라구요~~ 리조트내에 풀장이 세군데나 있고~
예쁜 건물들도 많고 해서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풀장한군데 자리잡고 낮시간 동안 계속 물놀이만 했답니다ㅋ
둘다 겁이 많아서 물에 못뜨는데 결국 배영에 성공했죠ㅋㅋ
저녁때는 택시를 타고 시티에 나와서 데이트를 햇답니다~~
여기는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콜택시를 불러야 하더라구요~~
리프터미널 근처에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스파게티집에 가서
완전 맛있게 먹고~~
초저녁인데 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에어로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저희 둘다 케언즈만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도시 분위기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신랑은 내일 시드니 가기싫다고~ 케언즈에 계속 있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ㅋㅋ
넷째날~ 케언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ㅋ
시드니 일정에서는 John Hwang 가이드님과 함께했죠 ^^
이미 케언즈 이후에 신랑이 호주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이드님게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셨죠ㅋ
본다이비치, 시드니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더들리 페이지~ 영화 빠삐용에서 나오는 갭팍이라는 곳~
케언즈 일정이랑 비교하면 시드니 일정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라
신랑은 어제 물놀이를 신나게 해서 그런지 좀 피곤해하더라구요ㅋ
저는 마냥 신났지만요ㅋ 시드니는 특히 사진으로 보다는 역시나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돼요~~
제 눈이 정말 행복해했답니다ㅋ
우리 신랑은 정말 도메인을 느끼고 즐기려고 잔디에 누워버렸지요ㅋ
크루즈를 타고 시드니를 돌고 돌았지요~ 신랑은 피곤하지 또 졸더라구요 -_-
오페라 하우스를 향하는데 뒤에서 어떤 커플 남자가 그러더라구요~~
"오페라 하우스가 좋아 내가 좋아??"ㅋ
저도 오페라 하우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신랑한테 계속 사진 찍어달랬거든요~~
저는 신랑과 함께 간 오페라 하우스라서 너무 좋았답니다ㅋㅋ
이날 저녁으로는 호텔근처에서 부대찌개로 식사를 했죠~~
저는 호주음식은 다 맛있더라구요~~ 기내식이 많이 느끼해서 잘 못먹었구요~~
근데 한국인이라 우리 매콤한 맛은 역시 땡기더라구요ㅋ
아쉽게도 여행 마지막 날이었죠~
차를 타고 완만한 산길을 한참 달려 블루마운틴에 올랐죠~
몇일간의 여행을 정리하는 기분이랄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경사가 52도 이던가... 열차를 타고~ 가이드님과 함께 산림욕도 하고~~
가이드님이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좋은 인생선배를 만난 느낌이랄까~ 시간이 얼마남지 않을수록 섭섭해졌답니다~~
하이호주에서만 간다는 숲속의 산장에 가서 맛있는 스테이크도 먹엇지요ㅋ
휘파람을 불으니 새가 날라오더라구요~~
여기 산장의 화장실이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한번 가보세요ㅋㅋ
호주의 어린이들은 산을 평평하게 그린다고 하지요~~
신기하더라구요~~ 왜 블루 마운틴이라 불리는지도 신기하구요ㅋ
일정을 마치는 길에 호주에 맛있다는 아이스와인도 사구ㅋㅋ
가이드님께서 남은 시간에 호주 야경 보여주신다고 데려가 주셨어요~~
야경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던걸요~~신랑 역시도 하버브릿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듯ㅋ
저희가 가이드 분들을 잘 만나서 그랬는지
가이드 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느낌이었어요~~
우선 인생선배이시고 저희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신 분들이니까~~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여행 가이드 역시도ㅋ감사합니다 ^^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서 호주에 다시 가게되면 꼭 연락드릴게요~~ 다시 뵙고 싶어요~~~
John Hwang 가이드님께서 다시 가면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보여준다고 하셨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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